긴 추석 연휴 특수 노린 신제품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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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니치 퍼퓸 브랜드 오르메(ORMAIE)는 최근 엑스트레 컬렉션의 신제품 2종 '리브헤 뉘'(L'IVREE NUIT)와 '트헝트두 데그레'(32°)를 출시했다.
기존 향수 대비 높은 부향률과 밀도, 지속력으로 구현된 엑스트레 라인은 프루티한 느낌을 강조해 보다 성숙하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오르메는 프랑스어로 '느릅나무'를 뜻한다. 프랑스 파리의 아트 디렉터 출신 밥티스트와 겔랑, 디올에서 조향사를 역임한 마리 리즈가 2018년 창립한 니치 향수 브랜드다. 자연 유래 천연 원료와 천연펄프 시향지, 재생유리 등 친환경 가치를 담았다.
오르메 '리브헤 뉘'는 기존 제품 '리브헤 블뤼'의 원료인 바닐라를 더 깊게 해석했다. 탑 노트는 바닐라밀크와 넥타린, 인센스, 망고, 패션프루트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전한다. 미들 노트에서는 바닐라와 캐시미어우드가 이어지고 베이스는 앰버리 우드와 머스크, 바닐라 포드 앱솔루트가 잔향으로 남는다.
오르메 '트헝트두 데그레'는 기존 제품 '뱅트위트 데그레'를 업그레이드했다. 탑 노트는 배, 프리지아, 네롤리의 향을 담았고 미들 노트에서는 튜베로즈, 캐시미어 우드, 솔라 어코드 향이 이어진다. 베이스로는 스웨이드와 팔로산토, 화이트 머스크 향이 받친다.
오르메를 전개하는 임상미 SE인터내셔널 브랜드 매니저는 "기존 제품들을 재해석한 엑스트레 버전은 베이스부터 재해석한 접근을 통해 강렬한 매력을 보여주는 라인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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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케이 콜라겐 미드샷 앰플은 제품 하나로 앰플과 디바이스 효과를 모두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신제품에는 리엔케이의 독자 원료 '리엔케이 콜라겐 셀 리액터'가 적용됐다. 해당 성분은 '콜라겐 씨앗'이라 불리며 식물세포배양추출물 120만셀, 저속노화 펩타이드 5종, 저분자 콜라겐이 함유돼 탄력층 회복과 콜라겐 재건에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여기에 미용기기를 통한 흡수력을 높여주는 갈락토미세스발효여과물을 사용해 피부 전도율을 높였다.
앰플을 도포하는 기기인 '리엔케이 셀 리액터'는 특수 설계된 일렉트로포레이션 중주파를 활용해 1초당 2400샷의 초고속 미세자극을 전달해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 흡수율이 485% 더 높다. 또한 의료용 스틸 소재로 제작돼 위생적이며 눈가 주름부터 눈 밑 애굣살, 코 옆 등 미세한 부위까지 관리할 수 있다.
시장에선 뷰티업계가 추석 대목을 맞아 신제품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장품은 선물하기 좋은 대표 품목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처럼 연휴가 길면 이동과 모임, 여가 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소비 여력이 커진다"며 "프리미엄 화장품과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가 매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