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축제 전환, 하루 종일 즐기고, 하루 더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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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은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담양 죽녹원 일원에서 '담양 대나무축제'가 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4회째 맞는 이번 축제로 '담양 초록에 물들다-대나무의 향연 with Daenamoo'를 주제로 낮과 밤을 아우르며 머무는 즐거움이 가득한 체류형 축제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 오후 5시 전남도립대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찬원, 지창민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함께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져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마련돼 모든 세대가 함께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축제의 주요 무대는 전남도립대학교 주차장 일원으로, 개막식과 공연을 인근 향토음식관에서 여유롭게 즐기며 지역 먹거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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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해 먹거리 부스에서는 일회용 용기 대신 세척·소독을 거친 다회용기를 사용해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군은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하루 종일 즐긴 후 하루 더 머물며 축제가 주민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죽녹원과 메타랜드 입장료를 환급형 상품권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죽녹원은 축제 기간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무료 개장을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3일에는 '담양 군민의 날' 행사가 열린다. 지역 예술인 공연과 김태연의 축하 무대, 오후 6시부터는 김경호 밴드가 출연해 열기를 더한다.
4일에는 대나무 고장의 정체성을 가득 담은 죽신제와 죽순요리 경연대회가있고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베베핀 공연,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마술 공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준비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대나무 앙상블 음악회와 한국국악협회 전통국악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정철원 군수는 "담양의 별미부터 흥겨운 공연, 다채로운 체험까지 대나무와 함께하는 낭만의 길로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역사와 문화의 정취가 깃든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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