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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날 '조작기소 특검법'의 본회의 표결 직전 국회 본관 앞에서 '이재명 재판취소 악법 강행처리 국민 규탄대회'를 열고 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오후 4시께 법안이 상정된 직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섰고, 민주당은 곧바로 종결 동의안을 제출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안은 제출 24시간이 지난 뒤 표결할 수 있으며,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토론을 끝낼 수 있다.
장동혁 대표는 "2026년 11월 6일은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사망한 날"이라며 "오늘은 이재명만 살고 대한민국이 죽었다. 이재명이 대통령이기를 포기하고 탈옥범이 됐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조작기소 특검법이야말로 입법 조작이자 조작 입법이다. 죄를 지어도 대통령만 되면 죄가 사라지게 만드는 법"이라며 "한 사람만을 위한 법이 존재하는 나라, 그것이 바로 독재 국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는 권력으로 국민을 공격하고 있다. 헌법에서 위임받은 권력으로 헌법을 파괴하고 있다"며 "헌법을 지킬 의지가 없는 대통령에게는 탄핵만이 답"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사법부가 나서 이 대통령의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자신의 죄를 지우려는 대통령에게는 재판 재개만이 답"이라며 "대통령을 지키자고 아무 죄없는 대법원장을 능멸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국정조사와 탄핵까지 하겠다고 덤비는 이재명을 법원이 나서서 재판을 재개해야 되지 않겠나. 그것이 법복의 무게"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국민을 향해서도 "오늘 독재를 막아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 무서운 경고를 받아들고도 우리가 행동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주인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배신한 종을 쫓아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7일 서울 경복궁역에서 장외집회를 이어간다. 오는 9일에는 청와대 인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작기소 특검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0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토] 국민의힘 '이재명 재판취소악법 강행처리 국민규탄대회'](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11m/06d/20261106010004876000262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