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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동훈 복당에 신중론…“당내 대다수 공감 전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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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기자

승인 : 2026. 11. 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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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서울시 예산정책협의-27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특별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이병화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 "당내 대다수 구성원의 공감이 전제돼야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신중론을 제기했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무슨 일이든 절차와 방식이 중요하다"며 "분위기가 성숙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번에도 '신중해야 한다' '유리그릇 다루듯이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며 "그 말씀을 가볍게 받아들이지 말고 모두 조심스러운 자세로 갈등과 분열이 최소화될 수 있는 전제조건이 무엇인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내 통합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다가오는 양대 선거인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내 갈등과 분열을 최소화하고 통합과 화합의 방향으로 당이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장 대표와 오 시장은 정부가 신설을 예고한 미래대응기금을 겨냥해 대여 협공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정부의 미래대응기금이 지방정부 재정을 갉아먹는다고 비판했고, 오 시장도 정부가 지방정부에 재정 부담을 떠넘기는 '재정 놀부 정권'이라며 비판에 가세했다.

장 대표는 오 시장을 향해 "오 시장은 이 정권과 다른 길을 택하셨다. 채무는 올해 수준으로 엄격히 묶고,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 예산은 늘렸다. 이것이 국민의힘이 말하는 책임 있는 재정의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서울시는 한 팀"이라며 "오 시장께서 약속하신 '시작된 변화, 압도적 완성'을 국민의힘이 함께 이뤄가겠다. 국회에서는 국민의힘이, 시청에서는 서울시가 두 손을 맞잡고 시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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