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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기술로 부산불꽃축제 통신 품질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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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6. 11. 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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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부산불꽃축제 통신망 사전 점검... AI 기반으로 고객 체감품질까지 세밀하게 관리_3
SK텔레콤 관계자들이 부산불꽃축제에 대비해 이동기지국을 설치·점검하는 모습./SK텔레콤
SK텔레콤은 오는 7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21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통신 품질 안정화를 위한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는 기존 AI 운용 시스템에 '체감품질 만족률' 지표를 더했다. 체감품질 만족률은 서비스 이용 중 기준 품질 이상을 유지한 비율을 뜻하는 지표다. 데이터 손실이나 전송 지연 없이 웹페이지와 콘텐츠가 원활하게 전달되는지 등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겪는 품질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트래픽 특성에 따라 웹·SNS·비즈니스 협업·고화질 스트리밍 등 4대 유형으로 나눠 유형별 품질 차이까지 세밀하게 가려낸다.

분석 해상도도 높아졌다. 품질 저하가 발생한 지점을 격자 단위 GPS 좌표로 분석해 문제 구간을 정확히 짚어낸다. 또 AI가 위치 데이터로 KTX·지하철 이동 여부 및 거주 여부 등을 구분해 고객이 서비스를 실제 이용하는 상황별로 품질을 관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부산불꽃축제에서 체감품질 만족률을 기준으로 행사 지역의 특성과 예상 인파, 이용 서비스 유형을 종합해 통신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무선망 AI 운용 시스템 'A-One'을 활용해 예상 운집 인원과 과거 트래픽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요한 용량을 미리 산출하고, 코어망 AI 통합관제 시스템 '스파이더'로 이상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행사 당일에는 AI 기반 실시간 부하 분산 제어도 적용해 혼잡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축제 관람이 가능한 마린시티에도 이동기지국 등 임시 중계기 시설을 추가로 구축해 트래픽 집중에 대비한다. 행사 구역이 넓은 만큼 인근 용호만, 이기대 등 관람객이 모이는 전 구역을 집중관리대상에 포함해 사전에 커버리지를 조정하고 실시간으로 품질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인 7일 오전부터 관람객 해산 시점까지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하며, SK텔레콤과 SK오앤에스, 협력사 인력 등 100여명을 투입한다. 현장에는 주요 지점별로 인력을 배치해 관람객이 통신 시설물에 가까이 다가가지 않도록 안전 관리도 병행한다.

조욱 SK텔레콤 동부네트워크담당은 "많은 인파가 한곳에 집중되는 불꽃축제인 만큼 기존 AI 솔루션에 체감품질 만족률 지표를 더해 고객의 실사용 품질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안정적인 통신 환경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불꽃축제를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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