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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서 장학금 받았던 청년, 후배들의 세상 넓힌다…명지대, 글로벌 경험·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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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6. 10. 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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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근 Young Seagull 재단 이사장, 5년간 10억원 기부
장학금·대학 발전·청년 성장 지원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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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근 Young Seagull Foundation 이사장(오른쪽)이 지난 27일 명지대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5년간 10억원 기부 협약식을 체결하고, 임연수 명지대 총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명지대
과거 명지대학교에서 받은 장학금을 받았던 한 청년이 수십 년 만에 후배 세대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명지대 무역학과 동문인 이영근 Young Seagull Foundation 이사장이 모교와 함께 청소년·청년의 배움과 도전을 위해 향후 5년간 매년 2억원씩 기부하기로 했다.

명지대학교는 전날 인문캠퍼스에서 Young Seagull Foundation과 글로벌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정동 대회의실과 종합관에서는 '이영근 이사장 발전기금 전달식 및 신규 강의실 봉헌예배·현판식'이 열렸다. 행사는 재단의 기부에 감사를 표하고 종합관 5층 1505호 강의실 개설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의 이번 지원은 이 동문이 학창 시절 받았던 장학금이 계기가 됐다. 이 동문은 글로벌 기업 프로펙 코퍼레이션을 40여 년간 일궈냈다. 이후 이 동문은 재단을 설립하고, 명지대 후배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직접 보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나섰다.

이 이사장은 "학창 시절 유상근 설립자님의 배려로 학교법인 장학금을 받았던 고마움이 재단 설립과 기부의 모태가 되었다"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젊은이들에게 부족한 것은 재능이나 의지가 아니라, 세상을 직접 경험할 기회"라고 말했다.

기부금은 재학생 장학금과 대학 발전, 청소년·청년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Young Seagull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환경적 제약을 넘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자신의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은 프로그램을 함께 설계하고 멘토링에 참여한다. 명지대 교수진과 재학생이 멘토로 나서 청년들의 성장을 돕고, 세부 내용과 운영 방식은 양 기관이 협의해 마련할 예정이다.

대학은 매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지원 방향을 지속 보완할 방침이다. 재단은 장기적으로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자신이 받은 기회를 다음 세대에 돌려주는 선순환을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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