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맞으면 비수도권 취업 의향 55.3%…주거 지원과 임금 격차 해소가 관건"
중기중앙회, '청년층 중기 일자리 인식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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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일자리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임금 수준(64.7%)이었으며, 이어 근로시간(51.9%), 고용안정성(50.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의 56.5%는 기업 규모보다 실질적인 근로조건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고 답했으며, 중소기업 재직 청년층에서는 이 비율이 64.5%로 더 높았다.
반면 청년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주된 이유는 열악한 근무환경·조직문화(52.3%)와 낮은 임금(49.8%)이 꼽혔다. 과거 중소기업 근무 경험이 있는 청년 중 58.7%는 총 근무 기간이 1년 미만이었으며, 주요 퇴사 사유 역시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환경, 과도한 업무·장시간 근로 순이었다.
고용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우세했다. 올해 취업·채용 기회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는 응답(46.6%)이 '확대됐다'는 응답(7.0%)보다 훨씬 높았으며, 내년 고용시장 역시 감소할 것(40.3%)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청년들은 고용시장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신입 채용 시 직무·실무경험 요구(52.0%)와 경력직 중심의 수시채용 확대(48.7%)를 지적했다.
한편, 조건이 맞다면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는 청년은 55.3%에 달했다. 이 경우 주거 지원(55.2%)과 수도권 대비 경쟁력 있는 임금(47.5%)이 핵심 조건으로 꼽혔다. 반면 비수도권 취업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가족·지인과 멀어져야 하는 부담(61.3%)이었다.
청년층의 중소기업 장기 재직과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서는 재직 청년의 임금·복지 수준 향상 지원(62.0%), 취업장려금·소득세 감면 등 경제적 지원(40.2%), 주거 지원(38.2%) 등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양옥석 중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청년들은 기업 규모보다 임금과 근무환경 등 실질적 근로조건을 중시한다"며 "대기업과의 격차를 완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