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 키우고 하이브리드 연비 17.4㎞/ℓ 확보
전 트림 플레오스 커넥트 기본…안전·편의사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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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투싼'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1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투싼은 올해 말 글로벌 누적 판매 1100만대 돌파가 예상되는 현대차의 대표 SUV다. 이번 신형은 2020년 4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디자인과 차체 구조, 파워트레인, 디지털 편의사양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신형 투싼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트림은 H-Pick, 익스클루시브, 인스퍼레이션, XRT 등 네 가지로 구성했다.
가솔린 모델의 판매 가격은 H-Pick 3140만원, 익스클루시브 3530만원, 인스퍼레이션 3790만원, XRT 3680만원이다. 하이브리드는 세제 혜택 적용 기준 H-Pick 3615만원, 익스클루시브 3990만원, 인스퍼레이션 4270만원, XRT 4165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는 기본 트림인 H-Pick의 가격을 기존 투싼 주력 트림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하면서 안전·편의사양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의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을 바탕으로 외관을 새롭게 설계했다.
전면부에는 클램쉘 타입 후드와 수직형 H-엣지 라이팅 주간주행등, 간접조명 방식의 수평형 슬림 센터 램프를 적용했다. 측면은 입체적인 펜더로 차체의 볼륨감을 강조했으며, 후면에는 프리즘 리어 램프를 배치했다.
실내에는 상·하단이 분리된 플로팅 구조의 크래시패드와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슬림 디스플레이와 더블 D컷 스티어링 휠로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콘솔 팜레스트 히든 트레이와 현대 애드기어 등을 통해 수납 및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아웃도어 스타일을 강조한 XRT 트림도 운영한다. 전용 프런트 그릴과 휠 아치 가니시,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적용해 일반 모델과 외관을 차별화했다.
외장 색상은 세레니티 화이트 펄, 드리프트우드 그레이 매트, 드리프트우드 그레이 메탈릭, 레드록 오렌지 매트, 고요 카퍼 펄 등 신규 5종을 포함해 총 8종이다. 내장 색상은 머드그레이·도브 그레이 투톤, 블랙·샌드 베이지 투톤, 블랙·인레이 소일 브라운 패키지 등 신규 3종을 포함한 총 4종으로 구성된다.
차체 크기도 커졌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전장은 60㎜, 전폭은 40㎜, 휠베이스는 30㎜ 늘었다. 2열 도어 개방 각도는 기존 73도에서 83도로 확대해 승하차 편의성을 개선했다.
트렁크 용량은 645ℓ로 늘렸다. 유모차와 캠핑 장비 등 부피가 큰 짐을 싣는 패밀리 SUV의 활용성을 고려한 변화다.
차체의 초고장력 강판 비율은 58%로 높이고 주요 골격의 연결 구조를 보강했다. 앞바퀴 서스펜션과 차체의 연결 부위, 뒷바퀴 서스펜션을 지지하는 차체 하부 구조도 개선했다.
차음 글라스와 흡차음재 적용 범위를 넓히고 엔진·변속기 마운트 구조를 변경해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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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10마력 증가한 245마력이다.
회생제동 영역 확대와 관성 주행 안내 기능, 공력 성능 개선 등을 통해 복합연비는 기존보다 1.2㎞/ℓ 향상된 17.4㎞/ℓ를 확보했다. 이는 17인치 휠과 2륜구동 모델 기준이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의 기본 트림부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16대9 비율의 17인치 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전 트림에 앱 마켓을 기본 제공해 운전자가 내비게이션과 음악 스트리밍, 게임 등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사양도 기본 트림부터 확대했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를 비롯해 1열 센터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9개 에어백을 기본 탑재했다. 기존 모델의 에어백은 8개였다.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는 차량의 주 전원에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도어 잠금 해제 기능의 전원 공급을 이중화한 기술이다.
이 밖에도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 전자식 변속 레버(SBW) P단 긴급제동 기능 등을 기본 적용했다.
주차 및 일상 편의사양으로는 투명뷰 기능을 포함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전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워크 어웨이 락, 콘솔 팜레스트 히든 트레이, 현대 애드기어, 100W 초고속 충전 USB 등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 출시와 함께 고객 대상 마케팅도 진행한다.
이달 중 투싼을 계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500만원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과 맥북 네오, 주유상품권 5만원권 등을 제공한다.
신규 광고 캠페인은 SF 작가 필립 K. 딕의 작품 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세상과 맞설 힘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실사 촬영과 시각효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영상이다.
투싼 전용 브랜드 웹사이트 'The Empowered TUCSON'도 개설했다. 현대차는 다음 달 20일까지 웹사이트에서 'SF 필름 포스터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전시도 마련했다. 오는 22일까지 경기 남양주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신형 투싼을 전시하고 이후 주요 지역으로 전시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투싼은 강인한 디자인에 진화한 기술과 실용성을 더한 SUV"라며 "광고 캠페인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새로워진 투싼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