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충청~강원 연결 강호축 벨트 개발 본격화 기대
진천·음성·충주·제천 연결 충북선 고속화 중부 인프라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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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종~오송~오창~청주국제공항~진천·음성, 충주~제천을 연결하는 이른바 '충북선 벨트'가 2차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광역 발전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과거 경부축 개발 대신 국토 X 자축인 강호축(호남~충청~강원)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서 오송역을 거쳐 옥산~오창읍까지 인구 50만 신도시를 바라보고 있다.
여기에 진천·음성·충주·제천을 연결하는 충북선 고속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이른바 충북선 벨트가 완성될 경우 과거 경부축 개발을 대체할 중부 내륙 핵심 인프라가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을 대상으로 지방 이전 추진 방향을 마련하고,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 배치와 지역 전략산업 연계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이전 대상과 지역별 배치는 관계 기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개별 기관의 충북 이전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충북도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대형 앵커 기관 유치다. 한국공항공사는 청주국제공항의 중부권 거점 기능 강화와 항공·물류산업 육성을 연결할 핵심 유치 대상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은행,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도 충북의 유치 대상에 포함돼 있다.
아울러 충북혁신도시가 자리 잡은 진천·음성은 이번 이전의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하는 지역이다. 1차 이전으로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했지만, 대형 앵커 기관과 정주 여건을 보완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양 군은 중소기업 은행과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을 유치 희망 기관으로 제시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앵커 기관 유치가 성사되면 관련 기업과 협력 기관의 유입은 물론 전문인력의 지역 정착, 서비스 산업 확대 등 연쇄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상징성 있는 기관을 유치하더라도 지역 산업과의 연계가 약하거나 직원들의 지역 정착이 뒤따르지 않으면 기대만큼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유치 전략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이에 더해 충북선 벨트는 충주의 산업과 수자원 등 지역 기반에 맞는 기관을 유치하고, 제천은 철도·바이오·의료·관광 분야와 연계할 수 있는 기관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지역별 기능을 분담할 수 있다.
다만 1차 공공기관 이전 이후 수도권과의 거리, 기관 임직원의 정주 여건, 가족 동반 이주, 교육·의료·문화시설 확충 등을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정부와 각 지자체가 정주 여건 개선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 강호축 개발이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충북도는 투자유치국을 중심으로 청주시와 진천, 음성, 충주, 제천 등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유치 및 이에 따른 정주 여건 개선에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