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자국에 무역조치 요구한 프랑스에 中 대화 희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14010004571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10. 14. 21:5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허리펑 부총리 입장 피력
佛 대통령실 외교수석에 전달
佛도 일단 긍정 반응 피력
중국의 경제 실무를 총괄하는 허리펑(何立峰) 국무원 부총리가 유럽연합(EU)의 대(對)중국 무역 조치를 촉구한 프랑스에 대화를 지속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프랑스 역시 긍정 반응을 보였다.

clip20261014214835
에마뉘엘 본 프랑스 대통령실 외교수석과 만나 대화 희망을 피력한 허리펑 중국 부총리./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허 부총리는 전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에마뉘엘 본 프랑스 대통령실 외교수석과 만나 양국 간 경제·무역 실무 협력과 중·EU 경제·무역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허 부총리는 특히 "중국과 프랑스 간의 경제 및 무역 협력이 확대할 여지가 매우 크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은 프랑스와 함께 양국 정상의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경제 각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해 상호 이익과 윈윈을 실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EU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중·EU는 서로 중요한 경제·무역 동반자"라고 주장한 후 "중국은 중·EU 간의 경제·무역 관계 발전에 더 많은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EU와 경제·무역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갈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본 수석은 이에 "프랑스는 대중 경제 협력을 매우 중시한다"면서 "중국과 함께 EU·중국의 무역·투자 협상이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하기를 희망한다. EU·중국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여러 산업 분야에서 무역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과 EU는 지난 8∼9일 베이징에서 왕원타오(王文濤) 상무부장(장관)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개최한 '제2차 중·EU 무역·투자 협의'를 통해 중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유럽 수출 물량 제한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앞선 지난 5일(현지 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에 보낸 공동 서한을 통해 불공정 무역 관행 등으로 인한 무역 분쟁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물론 서한에서는 특정 국가가 지목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EU의 대(對)중국 무역적자와 원자재 의존도에 대한 우려 등을 담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EU 정상들은 오는 15∼16일 브뤼셀에서 개최하는 정상회의를 통해 무역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있다. 중국은 당연히 결과를 예의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