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경기도 42조2000억 2차 추경 통과…‘끊길 뻔한’ 민생 숨통 텄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13010003573

글자크기

닫기

수원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10. 13. 09:2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1회 추경보다 5254억원 증액…노인요양·학교급식·청년기본소득 등 연말 공백 차단
도의회 막판 심의서 산후조리비·보육예산 등 216억원 추가 반영…예비비로 충당
추미애
12일 오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통과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추 지사는 이번 추경안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도민을 위한 필수 민생 예산을 확보한 소중한 합의임을 강조했다. /경기도
경기도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총 42조2053억원 규모로 12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기정예산(제1회 추경 41조6799억원) 대비 5254억원(일반회계 2751억원, 특별회계 2503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번 추경은 지방세 수입 감소라는 재정적 한계 속에서 연내 집행 가능성과 시급성을 검토해 사업비를 재조정하고, 취약계층 지원과 필수 보건의료, 법정경비 등 민생 예산 확보에 집중했다.

특히 2026년 본예산에 9개월분만 편성돼 연말 지원 중단 우려가 제기됐던 주요 사업의 잔여 3개월분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주요 항목은 △노인 장기요양 시설·재가급여 1234억원 △도교육청 유·초·중·고교 급식비 지원 584억원 △경기도 농어민기회소득 지원 215억원 △경기도 청년 기본소득 163억원 △결식아동 급식지원 75억원 등이다.

취약계층 복지 안전망 구축과 필수 의료 분야에는 △의료급여 389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223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115억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30억원 △국가예방접종 6억원 등이 포함됐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심의 과정에서는 예비비를 감액해 재원을 조달, 총 17건 216억원 규모의 자체사업이 증액 반영됐다. 추가 반영된 사업은 △산후조리비 지원 36억원 △시장상권진흥원 운영지원 31억원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등 5개 보육예산 27억원 △이동지원센터 운영지원 24억원 △무인단속장비 운영 19억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19억원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15억원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14억원 등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2일 도의회 제394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세입 감소와 재정 부담 속에서도 중단 위기에 놓인 민생사업을 지키기 위해 예비비까지 활용했다"며 "집행부와 의회가 도민을 위해 힘을 모아 이뤄낸 합의"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재정 여건 역시 매우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근본적인 세입 구조 마련을 위한 세제 개편 논의에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추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뼈를 깎는 각오로 예비비 투입 등 재원을 마련해 총 3543억원의 민생예산을 확보했다"며 "산후조리비 도비 지원과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 어린이보호구역 CCTV 관리 등 꼭 필요한 사업들이 중단 없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경기도 재정 위기 극복과 안정적 세입 구조 확립을 위한 지방세제 개편 촉구 결의안'을 함께 의결했다. 결의안은 대통령비서실과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될 예정이며, 주요 요구 사항으로는 △지방소비세율 인상(25.3%→40.3%) △법인세 국세분의 5% 광역지방세 이양 △담배소비분 지방교육세의 소방분 지역자원시설세 전환 등 3대 과제가 담겼다.
엄명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