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압도적 기량·잠재력, 국내 무대 선택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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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이날 하현승의 압도적인 기량과 잠재력, 해외 진출 대신 국내 무대 도전을 선택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높이 평가해 이 같은 액수의 파격적인 계약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16억원은 2006년 한기주(KIA 타이거즈)가 받은 1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수준이다.
고교 시절부터 투타를 겸업하며 남다른 재능을 뽐낸 하현승은 올해 18세 이하(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전 등 3경기에 등판해 3승을 따내며 한국의 우승을 견인해 국제무대 경쟁력까지 입증했다. 이 때의 활약을 눈여겨 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으로부터 좋은 조건의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고심 끝에 KBO리그 무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역대 최고 대우로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된 하현승은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시고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평소 오고 싶었던 팀의 일원이 됐다는 게 실감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히어로즈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배님들도 많고, 지금도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 만큼 옆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겠다"면서 "내년 시즌 그라운드에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키움은 하현승 외에 2라운드로 지명한 경북고 내야수 최우준과는 1억7000만원에, 3라운드 경동고 투수 김민준과는 1억2000만원에 각각 도장을 찍는 등 202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 11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한편 같은 날 KIA도 1라운드 지명 선수인 경남고 내야수 이호민과 계약금 3억5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하는 등 내년도 신인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