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통한의 17번 홀 티샷…윤이나, LPGA 첫 승 아쉽게 무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05010001107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10. 05. 14:3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롯데 챔피언십서 시즌 두 번째 준우승
티띠꾼 시즌 4승..코르다와 다승 공동 선두
GLF-SPO-USL-LOTTE-CHAMPIONSHIP-PRESENTED-BY-HOAKALEI-2026-FINA
윤이나가 4일(현지 시각) 미국 하와이주 에바비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 연합
윤이나(23·솔레어)가 단 한번의 티샷 실수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

윤이나는 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지노 티띠꾼(태국·합계 21언더파 267타)에 3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막판 티샷 실수가 뼈아팠다. 이날 라운드를 3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윤이나는 첫 5개 홀에서 4타를 줄이며 티띠꾼을 맹추격했다. 9번홀(파3)과 10번 홀(파4) 연속 버디로 티띠꾼을 1타차로 추격했다. 티띠꾼이 16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에 오른 윤이나는 남은 홀에서 역전 기회를 노렸다.

GLF-SPO-USL-LOTTE-CHAMPIONSHIP-PRESENTED-BY-HOAKALEI-2026-FINA
윤이나가 4일(현지 시각) 미국 하와이주 에바비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번홀 그린에서 자신의 공을 마크하고 있다. /AFP 연합
그러나 17번 홀(파4)에서 두 선수의 희비가 다시 엇갈렸다. 윤이나는 티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면서 1벌타를 받은 끝에 보기를 적어냈다. 반면 티띠꾼은 약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 넣으며 격차가 2타 차로 벌어졌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티띠꾼이 버디를 추가하면서 3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윤이나로서는 17번 홀 티샷 못지 않게 상승세 중에 나온 14번 홀(파4) 보기도 아쉬운 장면으로 남았다.

윤이나는 경기 직후 "지노가 훌륭한 플레이를 했고, 나도 전반 9개 홀에서는 퍼트가 정말 잘됐다"며 "지노에게 골프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퍼트 연습을 정말 많이 했는데 그동안의 노력이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것 같다"며 "버디 퍼트에 많이 성공했고, 전체적으로 퍼트가 좋았다. 나 자신이 꽤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4라운드 동안 26개의 버디를 잡은 윤이나는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했다.

GLF-SPO-USL-LOTTE-CHAMPIONSHIP-PRESENTED-BY-HOAKALEI-2026-FINA
윤이나가 4일(현지 시각) 미국 하와이주 에바비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마친 뒤 지노 티띠꾼의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AFP 연합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한 윤이나는 올 시즌 남은 6개 대회에서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그는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시즌을 좋은 성적으로 마치기 위해 계속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티띠꾼은 윤이나를 어렵게 따돌리며 시즌 네 번째 우승을 기록해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과 함께 다승 1위로 올라섰다. 2024년 이 대회 우승자 김아림은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합계 14언더파 274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정은은 공동 10위(합계 13언더파 275타), 임진희와 최혜진은 공동 13위(12언더파 276타)에 자리했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