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 최대 27만원 인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01010000469

글자크기

닫기

이지선 기자

승인 : 2026. 10. 01. 16:3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도미노 가격인상
메모리 가격 인상 여파 원가 부담 ↑
갤럭시 S26 시리즈 (2)
갤럭시 S26 시리즈./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의 국내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메모리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가운데 이미 판매 중인 주력 스마트폰의 가격 조정에 나선 것이다. 애플도 신제품뿐 아니라 기존 아이폰 가격까지 올리면서 스마트폰 시장 전반에 가격 인상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갤럭시 S26 시리즈의 국내 판매 가격을 올렸다. 256GB 모델 기준 일반형과 플러스, 울트라의 인상액은 각각 14만9600원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 S26 일반형 256GB 가격은 기존 125만4000원에서 140만3600원으로 올랐다. 같은 용량의 플러스는 145만2000원에서 160만1600원으로, 울트라는 179만7400원에서 194만7000원으로 조정됐다. 울트라 1TB 모델의 인상액은 27만6100원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에도 전년 하반기 출시작인 갤럭시 Z7 시리즈 가격을 올렸던 바 있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가격을 조정하는 방식과 달리 이미 판매 중인 제품의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을 정도로 부품 원가 상승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은 판매 호조에도 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압박을 받고 있다. 올해 2분기 MX·네트워크 부문은 매출 33조2000억원, 영업손실 7000억원을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A시리즈 판매가 견조했지만 메모리 등 부품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번 가격 조정도 수익성 방어를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앞서 애플 역시 기존 제품 가격을 올렸다. 아이폰17 256GB 모델의 국내 판매가는 기존 129만원에서 145만원으로, 512GB 모델은 159만원에서 175만원으로 각각 16만원 인상됐다. 신제품 출시 이후에도 기존 제품 가격을 낮추기보다 올리면서 소비자의 구매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나섰다. 화웨이·샤오미·아너 등은 올해 여러 차례 가격을 조정했다. 지난달에는 화웨이 메이트80 프로·프로 맥스가 1000위안(약 20만원), 샤오미17이 300위안(약 6만원) 올랐다. 아너 일부 제품도 300~600위안(약 6만~12만원) 인상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가격은 연초 대비 평균 15% 상승했다. 신제품 가격도 전년 동급 제품 대비 평균 25% 높아졌다. 삼성과 애플을 비롯해 중국 업체들까지 가격을 올리면서 인상 흐름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부품 원가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일반 D램 계약가격이 전분기 대비 10~15%, 낸드플래시 계약가격은 15~2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
이지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