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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정상…통산 3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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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09. 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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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4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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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이 20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 웨스트·사우스 코스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2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기뻐하고 있다. / KLPGA 제공
김민선(23·대방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김민선은 20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이후 5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시즌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통산 3승. 2위 장은수와는 4타 차의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김민선은 우승 상금 2억7000만원을 확보하며 시즌 상금 3위로 도약했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역시 3위로 올라섰다. 177㎝의 장신 골퍼로 2023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민선은 지난해 상금 랭킹 13위에 오르며 일취월장한 한 해를 보냈고, 올해도 준수한 성적을 내며 KLPGA 투어 강자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올시즌 컷 탈락이 한 차례도 없고 최저 순위가 공동 41위일 만큼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그린 적중률은 1위(78%)에 올라 있으며, 평균 타수 7위(70.79타),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17위(247.97야드)로 세부 지표도 뛰어나다.

이날 라운드를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민선은 첫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다음 홀에서 바로 회복한 뒤 전반에만 3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11번 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한 김민선은 12번 홀(파3)에서 7m 거리 버디 퍼트를 넣어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2위 그룹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고, 김민선은 파세이브를 이어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선과 장은수에 이어 이날 6타를 줄인 이세희가 합계 7언더파 281타로 3위에 올랐다. 국가대표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양윤서는 박민지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국내 나들이에 나선 황유민은 공동 6위, 유현조는 9위로 톱10에 진입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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