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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모씨와 황모씨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혐의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8명 중 김유신 OCI 대표이사와 장영수 전 PCK 대표이사 등 나머지 6명에 대해선 "현 단계에서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 등의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지난 14일 LG화학과 애경케미칼, OCI, 롯데정밀화학, PCK 등 석유화학업체 5곳의 전·현직 임원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들이 수년간 나프타를 주재료로 하는 PVC 등 석유화학제품 8개의 가격을 담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중동 전쟁으로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진 틈을 타 가격 담합을 벌여 수조원 규모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