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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시 8만달러 돌파…알트코인도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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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6. 09. 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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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이미지./제공=연합
비트코인이 8만달러선을 다시 넘어섰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돌아온 데다 숏 포지션 청산이 겹치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19일 오후 5시 기준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4.28% 오른 8만10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7일 이후 처음이다. 이더리움은 5.45% 상승한 2626달러, XRP는 6.38% 오른 1.41달러, 솔라나는 5.49% 상승한 111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상승세에는 기관 수요 회복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지난 17일 약 1억59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순유출에서 유입으로 전환했다. 여기에 가격이 반등하면서 하락에 베팅했던 레버리지 포지션이 잇따라 청산돼 상승 탄력이 커졌다.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환경이 예상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토큰화 주식 거래와 관련한 규제 완화 조치를 내놓은 데 이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도 가상자산 시장 규제안 마련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상원에서 클래리티 법(CLARITY Act) 상원 절차표결이 부결됐음에도 미국의 가상자산 제도화 흐름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추가 긴축 가능성도 열어둔 만큼, 금리 경로와 ETF 자금 흐름은 향후 상승세의 지속 여부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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