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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미투온 지분 39.56%를 약 98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카카오게임즈는 미투온의 최대주주에 올라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인수는 지난 6월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가 출범한 이후 카카오게임즈가 단행하는 첫 본격적인 M&A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태환 공동대표는 앞서 국내외 유망 게임 및 개발사에 대한 투자·M&A를 성장 전략으로 제시해왔다. 특히 지난 8월 실적 발표 당시에는 수천억원 규모의 대형 거래보다는 수백억원대 M&A부터 시작해 점차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미투온은 2010년 설립된 글로벌 게임·콘텐츠 기업으로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1209억원, 영업이익은 126억원을 기록했다. 부채총계는 약 227억원으로 자본총계 2422억원 대비 재무 부담도 낮은 편이다.
특히 해외 사업 기반이 이번 인수의 핵심으로 꼽힌다. 카카오게임즈는 미투온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는 글로벌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등 비교적 대중성이 높은 장르를 확보하면서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이용자 접점을 넓힐 수 있다는 판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마인드스포츠 등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기존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미투온이 보유한 IP와 콘텐츠 사업, 중국 개발 스튜디오와의 공동 개발 등을 활용해 추가적인 사업 시너지도 모색한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는 "이번 인수는 새 경영체제 하에 사업성과 수익성이 검증된 인수합병 전략을 실행한 첫 행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게임즈의 미래를 위한 M&A는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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