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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국힘 국회의원들, 공공기관 통폐합·이전 대응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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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6. 09. 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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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공기관 경남 이전·LH 기능·인력 존치
공공부문+기관+통폐합·이전+대응+공동성명
박완수 경남지사와 박상웅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과 경남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부문 기관 통폐합·이전 대응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경남도
경남도와 지역 정치권이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정부의 공공부문 개편에 대응해 공공기관 유치와 핵심 기관 존치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경남도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박완수 지사와 박상웅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경남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부문 기관 통폐합·이전 대응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2차 공공기관 경남 이전과 LH 기능·인력 경남혁신도시 존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혁신도시 유치,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 등 4대 현안이 담겼다. 경남도와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은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이 단순한 기관 분산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조선·방산·원전·우주항공 등 국가 핵심 전략산업이 집적된 경남의 산업 특성을 고려해 공공기관의 기능과 지역 전략산업 간 연계성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H 기능 분리와 관련해서는 분리되는 본사의 기능과 인력을 경남혁신도시에 존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LH가 경남혁신도시의 핵심 공공기관인 만큼 본사 기능과 인력이 이전될 경우 혁신도시의 성장기반과 국가균형발전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도 공동 대응 현안으로 제시했다.

경남도와 지역 정치권은 경남혁신도시가 에너지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고 기존 한국남동발전 청사를 활용할 수 있어 이전비용과 업무효율, 산업 연계 측면에서 합리적인 입지라고 강조했다.

해군사관학교의 진해 존치도 촉구했다. 해군사관학교가 80년간 진해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데다 진해에 해군의 교육·군수·작전 기능이 집적돼 있는 만큼 해군의 전문성과 정체성, 해양안보 역량을 위해 진해에 존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공동성명 발표에 이어 피켓 퍼포먼스와 기념촬영을 하며 4대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렸다.

경남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국가균형발전은 지역의 강점을 살리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만드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경남의 주요 현안이 정부 정책과 국회 논의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지역의 미래와 도민의 이익 앞에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공공기관 이전·통합과 관련한 경남의 정당한 요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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