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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승원 후보자 고발사건 검토 본격화…수사부서 배당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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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09. 0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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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위·이종배 전 서울시의원 각각 고발…직권남용·청탁금지법 등 혐의
두 고발 사건 병합 여부도 관심…사실관계·기존 처분 검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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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아시아투데이DB
경찰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접수된 고발 2건의 배당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을 수사부서에 배당한 뒤 서울경찰청과 담당 부서가 함께 관련 법리를 살펴볼 방침이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후보자 고발 사건과 관련해 "관할을 어디로 할 것인지 검토해서 배당할 예정"이라며 "오늘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경찰청에 접수된 김 후보자 관련 고발은 모두 2건이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과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위반, 알선수뢰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도 청탁금지법 위반과 직권남용, 직무유기 등 혐의로 김 후보자를 고발했다. 두 고발 모두 김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인 지난 4일 접수됐다.

경찰은 사건을 어느 부서에 배당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배당 이후에는 서울청과 담당 수사부서가 함께 법리를 살펴볼 예정이다.

고 청장은 재수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검토하고 있다"며 "어디에 배당은 되겠지만 청 차원에서 언론에 나온 이슈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 단계에서 재수사를 결정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고 청장은 "고발장에 대해서만 검토하는 것"이라며 "법리 검토는 청과 배당된 곳에서 같이 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이 두 고발 사건을 같은 부서에 배당하거나 병합해 수사할지도 관심사다. 두 고발의 적용 혐의에는 차이가 있지만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같은 의혹에서 비롯된 만큼 사실관계와 기존 수사·처분 내용을 함께 살펴볼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배당을 마치는 대로 고발 내용에 실제 수사가 필요한 새로운 사실이나 자료가 있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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