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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AI 기반 수사자료분석체계 개발…내일 현장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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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6. 08. 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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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방대한 수사자료 분석…신속성·정확성↑
캡처
'차세대 지능형 수사자료 분석 솔루션' 시각화 자동 분석 예시. /경찰청
경찰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수사자료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조만간 수사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AI 기반 '차세대 지능형 수사자료 분석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31부터 일선 수사현장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차세대 지능형 수사자료 분석 시스템은 방대하고 복잡한 경찰 수사자료를 인공지능을 이용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 개발됐다.

그동안 일선의 현장 수사관들은 금융계좌 및 통신내역 등 서로 다른 형태의 방대한 수사자료를 다루면서 수많은 엑셀 자료 등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비교·대조해야 했다. 이 때문에 자료 분석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부작용이 있었다.

경찰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수사분석과에서 이를 연구개발(R&D) 과제로 기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지난 2022년부터 4년 간 '폴리스랩 2.0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과학수사분석과는 4년 간 12회의 현장 의견 수렴과 30회의 수사자료분석 분야 동료강사 실증 등 현장 의견 수렴을 거쳐 미래치안정책국과 주관연구기관 노아벤쳐스와 함께 연구개발을 수행했다.

그 결과 AI 기술을 활용해 일선 수사관들이 간단한 조작만으로 수사 맞춤형 분석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자동 표준화 기능, 시각화 및 분석기능, 소셜네트워크·지리정보시스템(GIS) 분석, 통계·그래프 분석, 분석보고서 자동 생성, 개인 대시보드 기능 등이 있다.

AI를 활용해 범죄 유형별 맞춤형 수사자료를 표준화하고, 이를 통해 관계망·시계열·공간정보 등 범죄 연관성을 시각화한다. 분석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통해 결과 보고서를 작성한다.

경찰청은 이번 시스템 개발로 수사자료의 신속·정확한 분석과 시간 단축을 넘어 병합수사 및 여죄 발견 단서 제공 등 종합적인 분석과 결과보고서 작성이 한 번에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경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은 "이번 솔루션 개발이 경찰의 수사 하나하나가 정확하고 공정하고 신속하게 이뤄져 피해자들이 제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경찰 수사의 객관성·완결성·신속성을 부단히 높여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과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데 경찰 과학수사가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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