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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의 지난 1년간 한미 통상 관계를 다루는 방식에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쿠팡에 대한 과도한 규제 논란이 커져 연방하원 의원들이 주미한국대사에게 서한을 보낸 일도 있었고, 6·3 지방선거 기간 중 스타벅스에 대한 불매 운동에 정부가 직접 참여하는 일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지난 7월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을 언급하며 "정부가 한미 양국 간 민감한 통상 현안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신중히 접근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제1야당이다. 정부를 상대로 가감 없이 의견을 전달하는 것은 여당보다 야당이 낫다"며 "암참에서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정부에 적극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미 경제협력의 핵심 과제로 양국 간 합의사항의 실질적인 이행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워싱턴에서 매우 분명하게 들을 수 있었던 메시지 중 하나는 한미 경제 파트너십의 다음 단계는 이행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라며 "양국이 합의한 약속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미 전략적 투자 관련 약속의 이행이 매우 중요하며 한미 공동 팩트시트에 반영돼 있는 규제 및 비관세 이슈의 개선도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미 투자와 첨단산업 경쟁력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은 이미 미국 전역에서 주요 투자자이자 일자리 창출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반도체, 배터리, 조선, 첨단 제조, AI(인공지능) 분야에서 한국이 가진 장점은 미국의 경제 안보와 국제 안보 측면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장벽을 초래할 수 있는 무역 이슈와 한국 특유의 규제 여건을 개선해 나가는 것은 공정하고 동등한 경쟁 환경을 강화하고 한국이 글로벌 기업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 중 하나로 계속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