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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오디세이’, 꿈의 1000만 ‘7부 능선’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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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08. 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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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578만 관람…예매율 76.2%로 압도적 1위 독주중
예매 2~3배가 극장 찾는 흥행 법칙상 주말 700만 돌파 전망
50대 이상 장년층도 관람 가세…1000만 달성 가능성 높아져
오디세이
영화 '오디세이'가 이번 주말 700만 관객 돌파를 노린다./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오디세이'가 이번 주말 1000만 흥행작 등극의 7부 능선에 도전한다.

2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전날 하루동안 18만8669명을 불러모아 16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독주하면서, 지난 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를 578만8185명으로 끌어올렸다.

누적 관객수로만 보면 774만873명을 기록중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꿈의 1000만 고지'에 더 가깝다. 그러나 향후 흥행을 전망할 수 있는 예매율로 접근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21일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율 순위에서 '오디세이'는 76.2%(75만6959명)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2위 '스파이더맨…'은 11.4%(11만8549명)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까지의 통계로 비춰볼 때, 개봉 후에도 60~70%대의 높은 예매율을 유지하는 흥행작일수록 많게는 주중 예매 관객수의 2~3배가 주말 사흘간의 실제 관객수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영 3주째로 접어들면서 전주보다 오히려 예매율이 상승한 '오디세이'가 큰 이변이 없는 한 빠르면 상영 19일째인 오는 23일 700만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점쳐지는 이유다.

한 극장 관계자는 "'왕과 사는 남자'가 700만 관객을 넘어설 때 걸린 기간이 24일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오디세이'의 관객몰이 속도가 훨씬 빠르다"면서 "평상시 극장을 잘 찾지 않는 50대 이상 장년층까지 불러들이고 있어, 현재로서는 연출자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2014년작 '인터스텔라'(1038만명)에 이어 두 번째 1000만 흥행 달성의 영예를 안겨줄 가능성이 무척 높아 보인다"고 관측했다.

놀란 감독이 호메로스의 동명 서사시를 스크린에 옮긴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면)가 20년만에 귀향하는 과정에서 겪는 모험과 성찰을 그렸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흥행 수입으로 13억 달러 (약 1조8337억원)를 쓸어담고 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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