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연준 의장 지지 표명…시장 불안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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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장관은 최근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으면서 주택 구매자와 기업 전반에 대한 자금 조달 비용이 급격히 상승한 데 대응해 국채 시장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잇달아 실시하고 있다.
재무부는 일본 재무성과 함께 엔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여러차례 엔화를 매입하고 달러화를 매도하는 방식으로 외환시장에 공동으로 개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일본이 달러를 확보해 엔화를 매수하는 과정에서 미국 국채를 대량으로 매도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재무부는 지난 5일 분기별 국채 발행 계획 발표에서 제시한 지침을 통해 국채 발행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베선트 장관은 일본이 향후 활용할 수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원 창구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적극적으로 옹호해 왔다.
워시 의장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연준이 언제 어떻게 조치를 취할 것인지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면서 국채 금리 급등을 촉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동향을 종합하면 베선트 장관이 자신의 권한 내에서 장기 국채 금리의 상승세를 억제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장기 금리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연간 2조 달러(약 2830조원)에 육박하는 재정 적자로 인해 신규 국채 공급이 계속 늘면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의 JP모건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프리야 미스라는 "연준과 재무부는 장기 금리 수준을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과의 환율 시장 개입, 워시 의장에 대한 지지 발언, 장기 채권 발행량 감소 가능성 시사 등은 재무부가 금리 시장의 동향을 인지하고 있고 필요한 정책 수단을 다양하게 주저 없이 사용할 것이라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