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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지역화폐 관광 소비 3배 넘게 뛰었다…경기활성화 페스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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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우 기자

승인 : 2026. 08. 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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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역화폐 관련 포스터
경기 이천시가 지역화폐 인센티브와 캐시백 혜택을 확대한 이후 관광 분야 지역화폐 소비가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사용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를 넘어서며 외부 소비 유입과 골목상권 매출 확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9일 이천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광 분야에서 사용된 이천시 지역화폐는 153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8억6000만원보다 215.5% 증가했다.

전체 관광 분야 소비액에서 지역화폐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2.17%에서 올해 4.74%로 2.57%포인트 높아졌다.

시는 지난 4월 시작한 '2026 이천시 경기활성화 페스타'가 지역화폐 사용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활성화 페스타는 연말까지 이어진다.

특히 지역화폐 혜택을 활용하려는 관외 소비자의 지출이 이천지역으로 유입되고, 소규모 가맹점의 지역화폐 결제가 늘면서 골목상권에도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행사 기간 지역화폐 충전 때 10% 인센티브를 월 10만원 한도로 지급한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소규모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월 10만원 한도로 10% 캐시백도 제공한다.

5월과 9월에는 전체 가맹점을 대상으로 결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월 2만원 한도로 20% 추가 캐시백을 지급한다.

시는 지역화폐 사용 증가가 실제 소상공인 매출과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얼마나 이어지는지도 지속해서 살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천시 지역화폐 정책이 외부 소비 유입과 소규모 가게 매출 증가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시민의 체감 혜택과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화폐 활성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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