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김정은 北 위원장 왕후닝 中 정협 주석 접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18010006383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7. 18. 18:0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북중 상호 원조 강조
우호조약, 전략적 방향 제시 주장
유사시 자동개입 군사적 연대도 부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방문한 왕후닝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을 만나 북-중 우호조약의 전략적 성격을 강조했다. 더불어 북한과 중국 간의 혈맹 관계 역시 각별하게 언급했다. 양국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 조항이 담긴 우호조약을 내세워 군사적인 연대를 부각했다는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어 보인다.

clip20260718180539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6일 왕후닝 중국 정협 주석을 접견했다./신화(新華)통신.
양측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8일 전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왕 주석이 이끄는 중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을 16일 접견했다. 중국 당정 권력 서열 4위인 왕 주석은 15일부터 17일까지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접견에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전한 '축원과 동지적 인사'에 사의를 표하고 왕 주석에게 '시 주석에게도 인사를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 위원장은 또 북중 우호조약에 대해 "두 나라 관계의 전략적 성격을 정의하고 전략적 방향을 제시해주는 국가 간 조약"이라면서 "조중(북중) 양국의 근본 이익을 수호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데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 주석은 이에 "정치적 상호 신뢰와 양자 연대를 증진하고 협력과 협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왕 주석과 대표단은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김일성·김정일 입상에 헌화하면서 방명록에 "중조친선은 대를 이어 전해질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16일 열린 우호조약 체결 65주년 기념연회에는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가 참석해 "조중 친선은 두 당, 두 나라 최고 수뇌들의 직접적인 영도 아래 새로운 발전 단계에 들어섰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의 전직 외교관인 J모씨는 "최근 북한과 중국이 우호조약의 핵심인 상호원조, 즉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 정신을 재확인하고 있다. 한미일 밀착 및 미국의 압박에 맞서 북중이 언제든 전략적으로 연대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