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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 참모총장, 네타냐후에 도전장…총선 유력 경쟁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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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7. 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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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와 지지율 오차범위 내 박빙
전쟁서 아들 잃은 개인사 공감대 형성
ISRAEL-POLITICS/EISENKOT
가디 아이젠코트 전(前)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로이터 연합
오는 10월 이스라엘 총선이 예정된 가운데 가디 아이젠코트 전(前)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유력한 경쟁자로 부상했다고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아이젠코트가 이끄는 중도 성향 정당 '야샤르(Yashar)'는 네타냐후의 집권당 리쿠드와 비슷한 지지율을 기록하며 박빙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공영방송 조사에서는 두 인물이 각각 23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차기 총리 적합도 조사에서는 아이젠코트가 41%, 네타냐후가 40%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아이젠코트는 가자 전쟁에서 아들을 잃은 개인적 비극을 겪었으며, 이러한 경험은 군 복무 중인 자녀를 둔 이스라엘 시민들에게 강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참모총장으로서의 군사적 신뢰성과 개인적 희생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를 "이스라엘의 안보·통합·영혼을 위한 선거"라고 규정하며 지지층을 결집하고 있다.

네타냐후는 2009년 이후 약 19년간 장기 집권을 이어왔지만, 최근 이란과의 전쟁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지지율이 흔들리고 있다.

WSJ는 이스라엘 정치 지형이 변화할 가능성이 보이며, 야권의 새로운 리더십이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이젠코트는 2006년 레바논 전쟁 당시 도시 지역에 압도적 군사력을 투사하는 작전인 '다히야 독트린(Dahiya Doctrine)'을 설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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