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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박찬종 선수와 북콘서트…조현상式 가치경영 실천 사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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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6. 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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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 의족 지원 통해 아시아선수권 전 종목 금메달 성과
창립 2주년·창업 60주년 맞아 임직원과 도전·동행 가치 공유
"기술이 사람의 가능성 확장" 조현상 부회장 가치경영 강조
HS효성
조현상 HS효성 부회장(1열 오른쪽에서 첫번 째), 박찬종 선수(1열 오른쪽에서 네번 째)가 지난 17일 서울 마포 본사 지하 1층 강당에서 HS효성첨단소재 앰배서더 박찬종 선수의 북콘서트 '한계를 넘어, 가치 또 같이'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S효성
HS효성이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박찬종 선수와 함께 북콘서트를 열고 조현상 부회장이 강조해 온 '가치경영' 철학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단순 후원을 넘어 첨단소재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의족 개발이 실제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22일 HS효성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HS효성첨단소재 앰배서더인 박찬종 선수의 북콘서트 '한계를 넘어, 가치 또 같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HS효성 창립 2주년과 효성 창업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박 선수의 재활과 도전 과정,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하기까지의 경험이 소개됐다. 특히 HS효성첨단소재가 지원한 탄소섬유 기반 맞춤형 사이클 의족 개발 과정과 성과가 집중 조명됐다.

HS효성첨단소재는 전북대학교 탄소의료기기센터와 협력해 박 선수의 신체 특성과 경기 환경에 맞춘 전용 의족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탄소섬유를 적용한 의족은 경량성과 강도를 높여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다.

박 선수는 해당 의족을 착용한 뒤 2026 도로독주 아시아선수권 우승과 UCI 월드컵 개인도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아시아선수권 트랙 사이클 전 종목 금메달을 따내며 장애인·비장애인 통산 최초 기록을 세웠다. 트랙 3㎞ 개인추발에서는 3분 51초를 기록해 한국신기록도 작성했다.

이번 북콘서트는 조 부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가치경영 철학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된다. HS효성은 기업의 기술과 역량이 사회 구성원의 성장과 도전을 지원할 때 더 큰 가치가 창출된다는 철학 아래 박 선수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조 부회장은 행사에서 "기업의 기술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의 가능성을 넓히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쓰일 때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박 선수 역시 "HS효성첨단소재가 제작한 탄소섬유 의족 덕분에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정신이 HS효성이 추구하는 가치경영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조 부회장이 직접 진행을 맡아 박 선수와 임직원 간 대화를 이끌었다. 참석자들은 도전과 성장, 회복탄력성, 동행의 의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에서는 박 선수가 하루 동안 제주 한라산 1100고지와 양산 천성산, 지리산 성삼재를 오르는 '트리플 서밋 챌린지' 영상도 공개됐다. 이어 저서 '내 다리는 한계가 없다' 사인회와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박 선수는 현재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과 2028 LA 패럴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조 부회장은 "박찬종 선수의 도전은 개인의 극복 서사를 넘어 기술과 응원, 함께하는 가치가 만나 삶의 가능성을 확장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가치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기술과 역량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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