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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로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받들며 부족한 지점을 채워나가고 2년 뒤 총선 승리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여당의 승리도 야당의 승리도 아닌 현명한 국민의 승리"라며 "국민들께서는 집권 1년 차 정부·여당의 오만과 독주에 따끔한 경고를 내리셨고, 야당에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시는 동시에 뼈저린 성찰과 쇄신을 주문하셨다"고 했다.
지방선거 이후 당 지지율이 상승한 것과 관련해선 "우리가 잘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선거가 끝나자마자 민생은 내팽개치고 당권 투쟁에 골몰하는 오만한 정권을 견제하고, 6·3 국민 참정권 훼손사태의 진상규명과 선거관리 시스템 개혁을 위해 싸우라는 대여투쟁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 쇄신과 체질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국민의 뜻을 당의 뜻으로 반영해야 한다"며 "국민과 미래를 위한 정책을 개발해야 하고 이를 상시화하기 위해 당 운영과 원내 현안, 정책 노선에 있어 국민의 생각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며 투명하게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우리 최고위도 이 같은 변화와 쇄신의 관점에서 발언해야 한다.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구태의연한 정치 문법보다 유권자 생각에 반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을 줄 아는 건강하고 유능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110명 의원들의 기민한 움직임으로 수적 열세를 만회하는 날쌘 야당으로 쇄신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