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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88% “진료지원업무 교육, 일원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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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승인 : 2026. 06. 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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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평가 분산 우려…표준화 필요성 제기
병원별 관행 벗고 국가 교육체계 마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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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생성한 이미지.
정부가 진료지원업무 전담간호사(PA) 교육기관 지정·평가 체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현장 간호사 10명 중 8명 이상은 관련 교육을 간호분야 전문기관이 통합 운영해야 한다고 답했다. 교육기관 지정·평가와 교육과정 승인 기능이 여러 기관으로 분산되면 교육 목표와 평가 기준간 연계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9일 대한간호협회가 전국 간호사 88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간호사 진료지원업무 교육체계 정립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8%는 교육기관 지정 및 평가를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간호분야 전문기관이 담당해야 한다고 답했다.

진료지원업무의 수행 주체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82%가 "의사의 지도와 위임에 근거해 수행하는 간호사의 업무"라고 답했다. "기존 의사가 수행하던 업무를 대신하는 의사업무"라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통합 운영이 필요한 이유로는 "교육의 통일성과 지속성 확보"가 57%로 가장 많았다. 협회는 교육기관 지정·평가와 교육과정 승인심사가 별도 기관에서 운영될 경우 교육 목표와 평가 기준 간 연계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간호 분야 전문기관이 지정 평가부터 승인, 성과 평가까지 일관되게 담당할 경우 교육의 표준화와 질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정부가 진료지원업무 교육체계 마련을 추진하는 시점에 공개됐다. 복지부는 오는 25일 진료지원업무 교육기관 지정·평가 예비도입 사업 수행기관 공모할 계획이다. 그간 진료지원업무는 교육을 얼마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규정이 없었다. 이에 의료현장에선 병원별 관행에 따라 전담간호사의 업무와 교육이 이뤄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협회 관계자는 "진료지원업무 교육체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국가적 시스템"이라며 "현장 전문성과 교육 운영 경험을 갖춘 간호 분야 전문기관이 통합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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