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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경기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 신축공사’ 수주…1268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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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5. 20. 09:58

상암·가산·부천에 이어 4번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주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 투시도
DL건설이 경기 부천시 일원에 조성하는 '부천 삼정 AI(인공지능) 허브센터' 투시도./DL건설
DL건설이 경기 부천시에 조성되는 AI(인공지능) 특화 데이터센터 공사를 따내며 디지털 인프라 분야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DL건설은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48-59·6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1만763㎡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1268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약 26개월이다.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는 약 9.8메가와트(MW) 규모의 AI 연산 특화 데이터센터로 구축된다. 유진그룹 계열사인 동양과 디씨플랫폼이 추진하는 민간 주도 AI 인프라 개발사업이다. 수도권 내 빠르게 증가하는 AI 데이터 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이라는 설명이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에 데이터센터 시공 경험을 기반으로 한 공정 효율화 전략을 적용할 계획이다. 옥상 주요 설비와 냉방 배관을 사전에 모듈 형태로 제작·설치해 현장 용접 작업을 약 70% 줄이고, 시공 품질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토공과 파일 공정을 통합 발주 방식으로 운영해 초기 공사 단계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전체 공사 기간도 약 2% 이상 단축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특성에 맞춘 냉각 시스템도 도입된다. DL건설은 고집적 AI 서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고효율 액체냉각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버 랙 단위의 냉각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높여 대규모 AI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열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구조 안정성 확보에도 초점을 맞췄다. 회사 측은 데이터센터에 고층·고중량 설비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SRC(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를 적용, 구조 안전성과 하중 저감 효과를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상암 데이터센터와 가산 AI 데이터센터, 부천 데이터센터 등에 이어 이번 수주까지 이어지며 디지털 인프라 분야 시공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첨단 인프라 구축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건설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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