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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조선산업 튼튼한 생태계 구축… 노사 골고루 과실 나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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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5. 13. 18:32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
한미간 투자협력 중요부분으로 강조
숙련 인력 부족 등 고용 문제도 관심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열린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국내 조선산업이 제대로 발전할 뿐 아니라 튼튼한 생태계가 구축돼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나눠지고, 회사 내에서도 사용자와 노동자가 함께 과실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산 라한호텔에서 'K조선 미래 비전 간담회'를 주재하고서 "여러분의 노력으로 조선산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요 산업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조선산업에 대해 국제적 관심도가 높아지다가 소위 '마스가(MASGA)'라고, 대규모 대미 투자 사업의 핵심 아이템으로 조선산업이 선정돼 있기도 하다"며 "한국과 미국 간 투자 협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조선산업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조선산업의 호황과 불황이 큰 그래프처럼 왔다 갔다 하다 보니 고용 문제가 언제나 현안"이라며 "매우 중요한 산업인데, 이런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정부의 역할과 노력도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 자율적으로 맡긴다고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아, 정부로서도 고용 유지나 조선산업의 생태계 유지·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요즘은 국제 경쟁이 단일한 상품의 경쟁이 아니라 결국 생태계 경쟁"이라며 "허심탄회하게 현장의 문제점을 말해주면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많이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기선 HD현대 회장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부회장 및 대표이사, 한화오션·삼성중공업·HD현대삼호 대표 등 조선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HD현대중공업 현장을 둘러봤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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