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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사수·범여 단일화’ 비상등 켜진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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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6. 05. 13. 17:59

국힘 TK결집 속 지선 압승론 균열
전북 이원택, 무소속 김관영과 접전
울산에선 김상욱·조국 단일화 난항
민주당 이원택(왼쪽), 무소속 김관영 후보.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텃밭인 전북지사 선거와 울산시장 선거 승리를 확신하기 어려워 지고,부산·대구·경남이 접전이 벌어지면서 신경 써야 할 곳이 늘어나고 있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김관영 현 전북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텃밭인 전북지사 선거에서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김 지사에게 밀리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당 지도부도 김 지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미 당 내부에서는 텃밭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특별 지원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이성윤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김 지사 때리기에 나서며 이 후보를 적극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 김 지사의 현금살포 의혹에 따른 제명은 합리적이었던 것임을 강조하면서 그의 무소속 출마를 강하게 비난한 것이다.

울산에서도 김상욱 민주당 후보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의 초접전 양상을 보이며 안심할 수 없게 됐지만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어 속을 태우고 있다. 현재 김상욱 민주당 후보가 진보당, 조국혁신당에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더 이상 진전이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김 후보는 단일화 없이는 국민의힘에게 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당 차원에서도 어떤 식으로든 단일화를 위한 지원에 나서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후보 등록 마감일인 15일까지 시간이 촉박해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모두가 만족할 만한 단일화를 이뤄내는 것이 쉽지 안을 전망이다.

여기에 이번 지선의 또 다른 핵심 승부처로 꼽히고 있는 부산, 대구, 경남 역시 승부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들 지역에서 승리하는 것이 사실상 지선에서 압승하는 길인 만큼 총력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의 변수로 인해 지선에서 신경을 써야 할 곳이 늘어난 것은 맞지만 그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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