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루카 원정서 0-4 패배
손흥민 슈팅 없이 풀타임
결승은 '멕시코 클럽' 더비
톨루카-티그레스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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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6일(현지시간) 멕시코 톨루카의 네메시오 디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톨루카에 0-4로 졌다.
지난달 홈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던 LAFC는 2차전 대패로 합산 스코어 2-5를 기록하며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쥘 수 있었지만 경기 후반 무려 4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이날 경기가 열린 네메시오 디에스 스타디움은 해발 약 2670m 고지대에 위치해 '원정팀의 무덤', '악마의 집'으로 불린다. 고지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LAFC는 경기 내내 밀리는 흐름을 보였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터치 35회, 패스 성공률 70%(16/23), 키패스 2회, 빅찬스 생성 1회를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드리블 성공률은 33%(1/3), 긴 패스 성공률 역시 33%(1/3)에 그쳤고, 평점 5.3으로 팀 내 최저 평가를 받았다.
LAFC는 전반 8분 손흥민의 침투 패스를 받은 드니 부앙가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톨루카의 거센 압박에 밀리며 전반에만 유효슈팅 8개를 허용했다.
결국 후반 초반 균형이 무너졌다. 후반 4분 엘리뉴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LAFC는 후반 13분 에베라르도 로페스의 중거리포까지 허용하며 끌려갔다. LAFC는 후반 40분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1골만 더 넣으면 연장으로 갈 수 있었지만 잇따른 실수로 자멸했다.
후반 41분에는 수비수 라이언 포르테우스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볼을 뺏겼고, 결정적인 기회를 잡은 상대 공격수에게 태클을 가해 퇴장 당했다. 역습 한 방을 노리던 LAFC는 수적 열세에 몰려 전의를 잃었다. 흔들린 LAFC는 후반 추가시간 파울리뉴에게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특히 마지막 실점 장면은 손흥민의 볼 터치 미스로 시작돼 더 큰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이 자기 진영에서 상대의 압박에 공을 빼앗겼고,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파울리뉴가 쐐기골을 박았다.
톨루카는 이날 무려 31개의 슈팅(유효슈팅 15개)을 퍼부으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반면 LAFC는 슈팅 5개, 유효슈팅 1개에 그치는 등 빈공에 시달렸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톨루카는 같은 멕시코 클럽인 티그레스 UANL과 우승을 다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