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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뚫었다…골드만삭스 “8000 간다” 장미빛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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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제 기자

승인 : 2026. 04. 21. 10:23

장중 6355.39까지 치솟아…SK하이닉스 120만원 돌파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2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와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79포인트(2.01%) 상승한 6343.8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83.45포인트(1.34%) 오른 6302.54로 개장해 상승 폭을 키웠다. 특히 장중 한때 6355.39까지 치솟으며 지난 2월 27일 기록한 직전 최고치(6347.41)를 약 2개월 만에 넘어섰다.

 

이번 상승세는 오는 23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견인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21만 7,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고, 삼성전자(1.98%)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6.29%), 삼성SDI(6.13%) 등 이차전지 관련주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37억원, 185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6,620억 원 규모의 매물을 내놓으며 차익 실현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파격적인 지수 전망도 시장의 심리를 자극했다. 골드만삭스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코스피 이익 전망치가 220% 늘어날 것"이라며 향후 1년 내 8000선 돌파를 예고했다. JP모건 역시 반도체 중심의 실적 개선을 근거로 최대 85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다만 대외 여건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 개시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는 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혼재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엇갈리는 발언도 시장의 혼란을 더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내린 1,472.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 협상 관망세에도 불구하고 실적 시즌 기대감 등에 힘입어 업종 간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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