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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부 캘리포니아 눈사태…6명 고립·10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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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2. 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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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소다 스프링스에서 활동 중인 구조대원들./AP 연합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스키어 6명이 고립되고 10명이 실종돼 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바다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레이크 타호 인근 캐슬 피크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했다는 911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실종된 10명 외에 생존이 확인된 6명의 위치를 파악했으나, 기상 악화로 즉각적인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를 당한 사람들은 가이드 4명과 고객 12명으로 구성된 백컨트리 스키어들로, 3일 일정으로 산행하던 중 마지막 날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해당 지역에는 눈사태 경보가 발령됐으며, 급격한 적설량 증가와 강풍으로 추가 산사태 위험이 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바다 카운티 보완관실은 설상차, 스노모빌 및 스키 수색 대원을 투입했으나 2차 눈사태 위험으로 접근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도너 서밋 인근은 정해진 구역 밖의 야생 설산을 즐기는 백컨트리 스키의 요충지로 유명하나, 기상 악화 시 지형적 위험이 큰 곳으로 알려졌다.

소다 스프링스 지역에는 지난 24시간 약 76㎝의 눈이 내렸으며, 눈 폭풍이 종료될 때까지 최대 2.4m의 추가 적설이 예보된 상태다.

기상 당국은 일반 리조트와 달리 제설 및 눈사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백컨트리 지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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