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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유명 방송·유튜버가 찾는 ‘맛집 도시’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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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12. 17. 11:14

올해만 19곳 방송·콘텐츠 소개
'먹으러 오는 도시'로 자리매김
1_익산시, 유명 방송·유튜버가 찾는 맛집 도시로 급부상 (1)
익유명 방송·유튜버가 찾는 맛집 도시 익산 지도표./익산시
유명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에 전북 익산 음식점이 잇따라 소개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방송과 영향력 있는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지역 음식점은 모두 19곳이다.

육회비빔밥과 소머리국밥, 콩나물국밥 등 세대를 이어온 대물림맛집을 비롯해 전통 한식당, 라면·탕수육 분식집, 닭볶음탕·칼국수 전문점, 대만 음식점, 호프까지 다양한 외식업소가 고루 포함됐다.

방송 이후로 방문객 증가, 예약 문의 급증 등 실질적인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여행 목적 중 '맛집·음식 체험'의 비중은 60%를 넘어섰다. 경관이나 시설 중심에서 '무엇을 먹을 수 있는가'로 여행지 선택 기준이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시는 이러한 변화를 선제적으로 읽고 올해 상반기 조직을 개편해 미식사업 전담 조직인 '미식산업계'를 신설했다.

이어 △미식산업 소통 기반 조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개발과 품평회 △지역 축제와 연계한 고구마순 요리 시식·전시 △권역별 관광지·음식점·카페·숙박 정보를 아우르는 '미식문화여행 가이드-맛따라 길따라' 제작 △식품산업 관광 콘텐츠 개발 등 미식 기반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익산에 본사를 둔 향토 식품기업 하림의 계열사 NS쇼핑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축제인 'NS푸드페스타'를 4년째 이어오며, 미식 정책을 현장에서 구현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은 풍부한 식재료와 오랜 전통, 탄탄한 외식문화가 이미 축적된 도시"라며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익산을 '먹으러 오는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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