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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33개 팀 집결한 PGC 2025 개막...치어풀로 채워진 ‘그룹 스테이지’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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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플레이포럼팀 기자

승인 : 2025. 12. 01. 17:00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최강자를 가리는 'PGC 2025(PUBG Global Championship)'가 지난 11월 28일, 태국 방콕 센트럴 월드 펄스에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했다. 

올해 네 차례의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를 거치며 치열하게 살아남은 전 세계 33개 팀이 모인 만큼 그룹 스테이지 첫날부터 경기장 안팎의 분위기는 '세계대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뜨거웠다.
그룹 스테이지가 열리는 태국 방콕 센트럴 월드 펄스 일대는 개막 첫날부터 팽팽한 긴장감과 축제의 열기가 뒤섞였다. 현장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단연 팬들이 직접 준비해 온 '치어풀'이다.

좋아하는 선수 닉네임, 팀 로고, 그리고 개성 넘치는 문구들을 제각각 손으로 적어온 응원 문구가 스탠드를 가득 메웠다. 태국 현지 팬들이 대거 몰려 관객석은 노란색, 빨간색 등 각 팀의 상징색으로 물들었지만, 그 사이사이로 한국 팀을 향한 응원 문구들이 예상보다 훨씬 많이 눈에 띄며 'K-배그' 인기를 실감했다.
이번 그룹 스테이지 대회는 총 33개 팀이 참가하며, 그룹 스테이지(11월 28일-12월 3일), 라스트 찬스(12월 5일-7일) 그리고 파이널(12월 12일-14일)로 이어지는 험난한 여정을 거친다.

그룹 스테이지는 A, B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그룹은 3번의 경기 기회를 통해 상위 5개 팀만이 파이널 직행 티켓을 확보한다. 이는 상위 팀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파이널 준비 시간을 제공하는 '황금 티켓'이다. 

반면 6위부터 13위를 기록한 팀들은 3일간 펼쳐지는 '라스트 찬스'에서 다시 한번 승부를 겨뤄 5위 안에 들어야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으며, 각 그룹 스테이지 하위 3개 팀(14위 이하)은 곧바로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한국 팀은 A그룹에 T1, FN 포천, DN 프릭스, 젠지가 속했으며, B그룹에는 아즈라 펜타그램, 배고파가 출전해 전 세계 강호들을 상대로 파이널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현장 주변은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고스란히 옮겨온 디테일한 체험존과 포토존으로 채워졌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 체험존, PGC 한정판 공식 굿즈를 판매하는 스토어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경기를 관람하지 않는 시간에도 팬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동욱 플레이포럼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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