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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사, 연말 초저가 경쟁 돌입…한우부터 킹크랩까지 ‘반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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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10. 28. 10:06

롯데마트·홈플러스·이마트 참전
식품·가전·생필품 대규모 할인전
이마트 쓱데이 이미지 컷
이마트 쓱데이 홍보 이미지. / 이마트
대형마트들이 연말 대목을 앞두고 일제히 초저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3사는 오는 30일부터 일제히 '11월 쇼핑 대전'을 열고 한우·삼겹살·계란 등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대폭 할인한다.

먼저 이마트는 다음달 2일까지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등 전 계열 점포에서 '쓱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 등 그룹 내 주요 유통 채널이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전이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반값 수준으로 판매한다. 재고가 소진될 경우에도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계란 한 판은 5000원대, 한우는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러시아산 킹크랩은 100g당 5800원대에 선보인다.

여기에 위스키·음식물처리기 등 '쓱데이 시그니처 상품'을 초특가로 한정 판매하고, 와인은 최대 40% 할인한다. 이외에도 아이폰15 40% 할인, 음식물처리기 반값, 60% 이상 할인된 50인치 UHD TV 등 가전 행사를 함께 진행해 흥행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3. 롯데마트·슈퍼 땡큐절 홍보 이미지 3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땡큐절' 행사를 홍보하는 직원들의 모습. 롯데마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초대형 그로서리 할인전 '땡큐절' 1주차 행사를 진행, 한우 전 품목, 전복, 레드 킹크랩을 50% 할인 판매한다. / 롯데마트
홈플러스는 '블랙 홈플런' 행사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는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몰과 익스프레스 점포까지 전 채널이 참여한다. 한우·삼겹살·사과·감귤·생굴 등 제철 신선식품을 비롯해 빼빼로데이·수능 시즌 맞춤 상품, 주방·생활용품 등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그로서리 대축제 '떙큐절'을 연다. 1주차 행사 기간은 오는 11월 5일까지로, 대표 상품은 '한우 전 품목 반값 할인'이다. 행사카드 결제 시 일주일 내내 한우를 50% 할인하며, 할인 대상과 물량을 모두 확대했다. 전복과 킹크랩도 행사 기간 반값에 판매한다.

신선식품 할인도 강화했다. 계란·단감·사과 등 제철 먹거리를 시즌 최저가로 내놓고, 애호박·파프리카 등 채소류는 '하루 특가'로 990원에 판매한다.

오는 11월 1일에는 봉지라면·생수 전 품목 2+1 행사를 진행하고, 일주일 내내 인기 라면·생수 브랜드를 대상으로 1+1 또는 반값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이 밖에도 냉동피자·장류·주방세제 등 생활용품 1+1, 냉동 밀키트·냉동면 2개 이상 구매 시 반값 등 카테고리 세일을 확대했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땡큐절'은 한 해 동안 보내주신 고객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기획된 초대형 그로서리 행사"라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유통 본연의 역할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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