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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정청래 ‘무정쟁 주간’ 제안에 “부동산 참사 덮기 위한 침묵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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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10. 28. 09:28

국정감사 대책회의서 발언하는 송언석 원내대표<YONHAP NO-1495>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무정쟁 주간'을 제안한 것에 대해 "이재명 정권에서 저지른 경제 참사, 부동산 참사를 덮기 위한 침묵 강요"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정 대표는 국민의 고통은 외면한 채 '입을 다물자'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은 집값 폭등과 대출 규제로 절규하고 있다"며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 짓밟히고 중산층은 세금과 물가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 대표가 말하는 정쟁을 멈추는 길은 간단하다"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야당 탄압을 중단하고 국민들의 삶을 짓밟지만 않으면 된다"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더 센' 상법개정안의 원복을 요구했다.

또 "대법원장에 대한 강압적 침해행위,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의 독단적 행위,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독단적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라며 "그렇게 되면 정치권은 자연스럽게 안정되고 국민은 평온을 되찾는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일 운영위원회에서 각종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감 출석 여부를 논의한다"며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대통령실의 비선의혹을 밝히는 것은 국회의 헌법적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지적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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