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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깜짝’ 회동 가능성 트럼프 “북, 일종의 핵 보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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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5. 10. 25. 16:43

말레이·일본·한국 순방길 트럼프 "북한, 일종의 핵 보유국"
"북, 핵무기 많이 보유"
"김정은과 만남, 100% 열려 있어"
미북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이 핵 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일본 등 아시아 순방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가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전제 조건으로 핵 보유국으로 인정해 달라는 요구를 수용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글쎄, 그들도 일종의 핵 보유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한다면 그들이 핵무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핵 보유국이라고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 입장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주에서 30일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9~30일 한국을 방문하는 기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깜짝' 만남 가능성에 대해 "나는 100% 열려 있다"고 해 2019년 6월 30일 판문점 회동 이후 6년 4개월 만의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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