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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산망 복구율 25.8%… 행정정보 시스템 647개 중 167개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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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10. 08. 20:04

관세청 업무지원 프로그램, ODA통합누리집 복구
국가데이터처 지표누리 부분 복구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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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인해 마비 상태였던 행정정보 시스템 647개 중 핵심 시스템 22개를 포함한 167개가 복구됐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정자원 화재에 따른 정보시스템 장애 13일째인 이날 오후 6시 기준 복구율이 25.8%라고 밝혔다.

전날 늦은 밤 문화체육관광부 내부 업무포털이 재개됐고, 이날 관세청 업무지원 프로그램, 국무조정실 대한민국ODA통합누리집이 복구됐다. 국가데이터처 지표누리는 부분 복구된 상태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647개 정부 정보시스템이 중단된 이후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전 본원은 2층부터 5층까지 총 9개 전산실로 구성돼 있다. 화재가 난 5층에는 7, 7-1, 8 전산실이 있다.

이 중 7전산실에 200개, 화재가 발생한 7-1 전산실에 96개, 8전산실에 34개 등 전체 시스템의 절반이 넘는 330개(51%)가 집중돼 있다.

정부는 화재로 전소된 7-1 전산실의 96개 시스템을 대구센터 내 '민관 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 복구를 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국정자원 대전본원을 찾아 "8 전산실은 분진제거 작업이 완료돼 전력공급 시설만 가동이 되면 복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7·7-1전산실이 4층의 5·6 전산실과 연계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이 많아서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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