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대차그룹 제로원, KTC와 스타트업 혁신기술 조기 실증 및 글로벌 진출 지원 MOU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30010016712

글자크기

닫기

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09. 30. 16:16

시험·인증 지원 및 수수료 감면…규제·해외 인증 상담 제공
신기술 실증·상용화 속도 높여 혁신 스타트업 성장 촉진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강화·혁신 생태계 경쟁력 제고
250930 현대차그룹 제로원-KTC 첨단산업 육성 및 지원 위한 MOU
(왼쪽부터) 안성일 KTC 원장, 노규승 제로원실 상무, 윤일준 KTC 본부장./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이 국제공인시험기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손잡고 스타트업 혁신 기술의 조기 실증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제로원은 30일 서울 서초구 제로원 강남 공간에서 노규승 제로원실 상무, 안성일 KTC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로원 소속 스타트업은 KTC 시험·인증 지원, 시험·인증 수수료 최대 10% 감면, 규제 해소 및 해외 인증 관련 전문 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신기술 분야 스타트업이 제품 개발과 상용화 과정에서 직면하는 비용·규제 부담을 완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보다 원활히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로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을 조기에 검증하고 그룹 내 적용 가능성을 높여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KTC 역시 모빌리티·AI·바이오 등 첨단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나선다.

노규승 제로원실 상무는 "시험·인증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혁신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일 KTC 원장은 "KTC는 전 산업 분야에서 기업 성장을 돕고 있다"며 "현대차그룹 제로원 내 스타트업 발굴과 신사업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KTC는 2021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검증센터 구축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력으로 협업 범위를 스타트업 지원으로 확장했다.
남현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