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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텐센트뮤직과 손잡고 中 저작권 시장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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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9. 12. 09:46

음저협과 공동 회담, 中 디지털 음악 플랫폼과 협력 본격화
음저협
TME 도라 실장(왼쪽부터)마이클 쩡 총경리·차이 춘 판 부사장·커션 팡 회장·A2O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음저협 박학기 부회장·황선철 사무총장/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공
이수만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가 한국 음악의 글로벌 권리 보호를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음저협)는 12일 "최근 중국 마카오 안다즈 호텔에서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회장 커션 팡, 이하 TME)과 회담을 갖고 양측 협력을 통해 중국 내 한국 음악 저작권료 징수·분배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음저협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는 이수만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음저협 박학기 부회장·황선철 사무총장· TME 커션 팡 회장·마이클 쩡 사장·차이 춘 판 부사장·도라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이수만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와 박학기 부회장이 중국 내 한국 음악 저작권 보호 강화를 목표로 직접 추진한 자리로 음저협이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어온 중국 내 네트워크 구축에 실질적 돌파구가 열렸다는 평가다.

특히 이수만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는 오랜 글로벌 음악 산업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협력 논의에 힘을 보태며 중국 내 한국 음악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만남을 통해 협력의 폭을 더욱 넓히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회담 상대인 TME는 중국 내 주요 디지털 음악 서비스 사업자들을 관리하는 대표 기업으로 국내의 멜론·지니·벅스 등과 유사한 플랫폼 운영사들을 아우르고 있다. 음저협은 TME가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음악 시장을 관할하는 핵심 사업자인 만큼 이번 협력이 한국 음악의 권리 보호와 수익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음악 산업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데이터 누수 방지와 표준화를 위한 장기적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저작권 데이터의 통합 관리·로컬 언어 기반 데이터베이스 표준화·권리자 보호를 위한 실무 핫라인 개설 등 구체적 실행 방안도 논의했다. 이는 외국 음악 사업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드문 사례로 향후 한중 간 저작권 문제에 신속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수만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가 프로듀싱한 글로벌 걸그룹 A2O MAY는 미국 메인스트림 라디오 차트 미디어베이스 톱40에 3주 연속 진입하며 중국 멤버로 구성된 그룹 최초이자 중국 여성 아티스트로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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