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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와 버네사 트럼프/타이거 우즈 인스타그램. 백악관 / 그래픽 = 박종규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버네사 트럼프가 결혼식 장소로 백악관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한국시간) 데일리 익스프레스, 미국 온라인 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 등이 잇따라 이 사실을 보도했다.
모델 출신인 버네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2005년 결혼해 슬하에 5명의 자녀를 두었으나, 2018년 이혼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전히 각별히 아끼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우즈와 버네사의 인연은 자녀들을 통해 이어졌다. 우즈의 아들 찰리와 버네사의 딸 카이가 같은 고등학교 골프부에서 활동하면서 가까워졌고, 두 사람은 지난 3월 공식적으로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두 사람의 관계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는 교제 사실이 알려진 직후 SNS에 "나는 타이거와 버네사 모두 좋아한다. 두 사람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