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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멤브레인기술 석학, 산업계 전문가가 경기도로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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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8. 22. 09:37

경기도·경기관광공사, 2027년 아시아·오세아니아 멤브레인 컨퍼런스유치 성공
멤브레인 컨퍼런스 수원 유치 기념 사진
아시아-오세아니아 멤브레인 컨퍼런스 수원 유치에 앞장서온 관계자들(중앙 왼쪽부터 정상현 부산대학교 교수, 남상용 경상국립대 교수, AMS회장 및 한국막학회 국제협력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관광공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제15차 AMS(Asia-Oceania Membrane Society) 학회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였던 인도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027년에 개최하는 제16차 '아시아-오세아니아 멤브레인 컨퍼런스(AMS16)' 유치에 최종 성공했다.

22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유치전에서 경기도는 멤브레인(여과막)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연구진과 기업, 첨단산업 인프라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 수원컨벤션센터의 우수한 마이스(MICE) 인프라와 숙박·관광 자원을 적극 홍보해 AMS 이사회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유치는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막학회, 수원컨벤션센터가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 준비 단계부터 현지 발표까지 긴밀히 협력해 이룬 성과다. 2027년 열리게 될 제16차 회의는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전 세계 25개국에서 석학 및 산업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년마다 개최되는 AMS 학회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멤브레인 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전 세계 학계·산업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을 교류하는 장이다. 국제컨벤션협회(ICCA), 국제회의협회(UIA)에도 등재돼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유치는 경기도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MICE 중심지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대회 기간 학술행사와 함께 기업 전시회, 산업 시찰,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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