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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K 없이도 토큰 발행’ 크로쓰, 100만 커뮤니티와 ‘게임 온보딩’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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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8. 05. 16:11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가 생태계 외연 확장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유저 유입부터 게임 연동까지 플랫폼 진입 장벽을 낮추는 전략이 빠르게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크로쓰의 커뮤니티형 미니앱 플랫폼 '크로쓰 플레이(CROSS PLAY)'는 출시 74일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크로쓰 플레이는 게임·커뮤니티·리워드가 결합된 미니앱 구조로 유저와 온보딩 게임을 연결하는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실시간 미션, 토큰 채굴, 장비 강화 등 커뮤니티 기반 보상 구조가 구축되면서 유저 체류 시간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기술적 진입 장벽 해소에도 속도가 붙었다. 넥써쓰는 최근 게임 온보딩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URL 기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크로쓰 램프(CROSS Ramp)'를 도입했다. 

크로쓰 램프는 웹뷰 기반 API로 별도의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개발 없이 URL 호출만으로 게임 토큰과 NFT 발행·소각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수개월이 걸리던 블록체인 연동이 며칠 단위로 단축되며 빠르게 토크노믹스를 적용하고 싶은 중소 개발사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현재 넥써쓰는 크로쓰 램프 기반의 연동을 여러 파트너사와 실사용 중심으로 진행 중이며 SDK 기반의 연동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 개발사별 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생태계 진입 장벽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크로쓰 램프는 API 도입을 넘어 웹2 게임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전환하는 신규 프로젝트 '트랜스포머(Transformer)'로 이어지고 있다. 기존 웹2 게임을 별도 리소스 없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전환하는 구조로 크로쓰가 중소형 게임사의 현실적인 파트너로 자리 잡는 데 속도를 더하고 있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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