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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장관 후보자 “부동산 시장 안정에 총력…선호 입지에 신속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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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7. 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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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국토교통부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년간의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12일 국토부 출입기자단에게 배포한 지명소감을 통해 "새 정부의 첫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통령의 말씀처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가 국토부 장관으로서 집중할 정책 방향은 서울 등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그는 "서울 등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만큼, 선호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안정적인 시장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제 어디서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국토 균형발전과 이동권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를 회복하는 것도 시급하기에, 첨단 산업단지와 미래 모빌리티 등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충해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대형 땅꺼짐(싱크홀)·항공참사 등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끝으로 김윤덕 후보자는 "어려운 시기에 굉장히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생각한다"며 "국토교통위원회를 비롯한 다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과 국회·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국토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김 후보자를 초대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윤덕 후보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현역 3선 의원이기도 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주거특별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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