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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가 올해 새롭게 시작한 '가보지 못한 극장'은 관객이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관람하고 기후위기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형식의 행사다.
행사 기간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일대에서 총 4편의 공연이 펼쳐진다. 11∼13일에는 균을 통해 재생과 회복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균발견_극장균', 씨앗을 소재로 기후위기를 되돌아보는 '극장 앞 텃밭, 텃밭 뒤 극장', 어둠 속에서 초음파로 움직이는 박쥐를 간접 체험해보는 '집박쥐집'이 공연된다.
이어 18∼20일에는 종말을 앞둔 인류의 마지막 노제를 우화적으로 풀어낸 '해피퓨네랄'이 관객을 만난다. 앞선 세 작품의 연출진이 함께 만든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