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따낸 HDC현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 달성 쾌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23010011053

글자크기

닫기

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6. 23. 09:17

1
지난 22일 '용산구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된 이후 임직원들이 기뻐하고 있는 모습.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구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도시정비 사업 부문 수주액 2조원을 달성했다.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 동 공동주택 780가구, 오피스텔 651실, 업무시설 및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지다.

2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2일 조합원 396명이 참여한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250표(63.1%)를 득표해 143표(36.1%)를 얻은 포스코이앤씨를 107표 차(27.0%)로 누르고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번 시공권 확보로 회사는 올해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 4369억원(3월) △부산 광안 4구역 재개발 4196억원(3월)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 4453억(5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9244억원((6월) 수주 등으로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2조 2262억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액(1조 3331억원)보다 8931억원 더 많은 수치다.

그동안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업 수주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일찌감치 밝혀왔다. 특히 용산역 지하공간과의 연계, 파크하얏트 호텔 유치, 국내 최장 길이 스카이브릿지 등을 제안한 데 이어, 평당 공사비 858만원, 최저 이주비 20억원 등의 조건도 제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장기 운용 및 자산가치 제고를 고려해 일반분양 목적 중심의 상품과 확연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당사의 디벨로퍼 역량이 집결된 프로젝트로, 복합개발이라는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면1구역뿐만 아니라 서울 및 전국 주요 도시에 아이파크 랜드마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수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